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이스마엘 족속에게 노예로 팔리게 되었다.

이스마엘인은 요셉을 애굽(이집트)에서 바로(파라오)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다.

요셉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그 주인을 섬겼고 보디발은 그를 가정총무로 삼아 자기소유를 모두 요셉에게 맡기게 될만큼 신임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디발 아내의 모함에 빠져 요셉은 자기 주인의 아내를 강간하려한 강간미수범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요셉은 이 곳에서 이집트의 왕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을 만나게 된다.
그 둘은 모두 왕에게 죄를 지었고 왕은 그들에게 노하여 그들을 시위대장의 집안에 있는 옥에 가두었는데 바로 요셉이 갇힌 옥이었다.

동일하게 왕에게 죄를 짓고 왕의 노여움을 사서 죽음 앞에 서게 된 두 관원장이었지만 술맡은 관원장은 은혜를 입어 죽지 않고 복직 하였고 떡굽는 관원장은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사람이 어떻게 그 죄에서 벗어나게 되는지를 기록한 말씀으로 많은 성경 말씀 중에서도 반드시 이해 해야 할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포도나무와 세 광주리 안의 흰 떡은 모두 예수님의 피와 살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직 예수님의 희생으로만 죄를 사함 받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술맡은 관원장은 오직 포도나무의 열매만으로 바로 앞에 나아갔다면 떡굽는 관원장은 흰떡이 든 세 광주리 위에 바로를 위해 준비한 각종 구운 식물을 올려서 같이 바로에게 드린 것이다. 이는 예수님의 희생보다 하나님을 향한 자기의 노력과 열심을 더 위에 얹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성구]

창세기 40:1
그 후에 애굽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 주 애굽왕에게 범죄한지라

창세기 40: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창세기 40:3
그들을 시위대장의 집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의 갇힌 곳이라

창세기 40:4
시위대장이 요셉으로 그들에게 수종하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지 수일이라

창세기 40:5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몽조가 다르더라

창세기 40: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는지라

창세기 40: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관원장에게 묻되 당신들이 오늘 어찌하여 근심 빛이 있나이까

창세기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

창세기 40:9
술 맡은 관원장이 그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창세기 40: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창세기 40: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창세기 40: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창세기 40: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하리니 당신이 이왕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 손에 받들게 되리이다

창세기 40:14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창세기 40: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길함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창세기 40: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창세기 40:17
그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식물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창세기 40:18
요셉이 대답하여 가로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창세기 40: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창세기 40:20
제삼일은 바로의 탄일이라 바로가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할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으로 머리를 그 신하 중에 들게 하니라

창세기 40: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창세기 40: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창세기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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